2014년 8월 14일
게재매체 : 월간 온더넷
게재일자 : 2007년 4월호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인으로는 기술, 인재, 자본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 중 하나라도 소홀히 한다면 시장에서 강한 기업으로 뿌리내리긴 힘들다. 스토리지 전문 소프트웨어 업체인 글루시스는 이런 기업의 성공 요인들을 두루 갖춘 알짜배기 업체로, 외산 업체들과의 경쟁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시장 저변 확대로 해마다 성장일로를 걷고 있다.
글루시스는 2000년 IT 붐을 타고 우후죽순 탄생한 업체 중 한 곳이다. 하지만 IT 붐은 금방 사그라들었고, 이로써 경쟁력 없이 난립했던 업체들 또한 냉정하게 정리됐다. 글루시스 역시 내세울만한 경쟁력이 없었다면 이름조차 기억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올해로 설립 7년째로 접어든 글루시스의 무기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우수한 인적 자원으로 요약된다. 유난히도 외산 업체들의 기세가 높은 국내 스토리지 시장에서 NAS 엔진과 스토리지 관리 솔루션 등을 OEM으로 공급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이들의 제품 기술력은 이미 입증된 것이나 다름없다. 또한 글루시스는 NAS 솔루션 외에도 웹 디스크, 유무선 공유기 등도 자체 개발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글루시스의 CEO이면서 엔지니어이자 동시에 컴퓨터공학과 교수이기도 한 박성순 사장은 “회사 설립 당시 스토리지 시장의 잠재성장률이 높다고 판단, 스토리지 관련 소프트웨어 사업에 집중해 왔다”며, “마치 학교 연구소 같았던 작은 회사가 지금은 국내 스토리지 솔루션 업계에서 손꼽힐 정도로 성장한 것을 보면 내심 뿌듯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NAS 솔루션 시장 독주
글루시스의 전체 직원은 22명. 이중 12명이 순수 개발 인력들로 구성돼 있을 정도로, 기술 개발에 대한 열정은 높다. 이런 열정은 글루시스의 제품에도 그대로 묻어 나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출시한 ‘애니스토어’ 시리즈는 자체 개발한 NAS 엔진에 전용 웹 디스크, 원격 복제 소프트웨어, 백업 솔루션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해 NAS 솔루션의 활용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애니스토어 시리즈는 엔트리 레벨의 일체형 제품인 ‘애니스토어100’부터 최대 33.6TB까지 지원하는 미드레인지급 분리형 제품인 ‘애니스토어5000S/5000D’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이미 한국후지쯔, LG히다찌,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등에 공급되고 있다.
하지만 글루시스가 처음부터 NAS 시장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해 온 것은 아니다. 설립 초기에는 SAN 관리 스프트웨어를 개발해 하이엔드 시장에 집중했다. 하지만 이미 시장의 대부분을 외산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터라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약한 국내 중소기업이 뛰어들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에 박성순 사장은 하이엔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드레인지 시장과 엔트리 레벨의 시장에 초점을 맞춰 NAS 시장으로 무게 중심을 옮겼다. 당시 NAS 솔루션 시장은 경쟁 업체가 거의 없는 틈새 시장이었고, 이미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글루시스로선 시장 진입이 순조롭게 이뤄졌다.
한편 그동안 기술력에 비해 시장 선점에 있어 다소 성적이 부진했다고 판단한 글루시스는 지난해 나래시스템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제품 공동개발에서부터 영업에 이르기까지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보다 강화된 글루시스의 NAS 사업부는 경쟁력있는 가격과 수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NAS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 스토리지 시장에 주력
글루시스는 NAS 관련 솔루션 사업 외에 웹 디스크 제품을 자체 개발, 웹 스토리지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웹 디스크는 인터넷에 연결돼있는 네트워크 스토리지를 자신의 하드디스크처럼 자유롭게 활용해 데이터를 저장, 백업, 공유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글루시스측은 최근 휴대용 노트북의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저장된 데이터가 손실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이런 위험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 작업할 수 있는 웹 디스크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현재 글루시스는 기존의 업체들이 사이트를 구축해서 웹 스토리지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에 반해,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제공하고자 한다. 이미 국내 네트워크 장비 업체와 공동으로 소호용 디지털 컨텐츠 저장제품으로 유무선 공유기형 네트워크 스토리지인 ‘C-디스크(C-Disk)’를 개발했으며, 수출을 위해 여러 업체와 협력 중이다.
또한 지난 3월 웹 스토리지 서버 신제품으로 ‘오피스토 스마트큐브(OffiStor SmartCube, 이하 스마트큐브)’를 출시했다. 스마트큐브는 인텔의 ‘SS4000-E(코드명 백스터 크릭)’ 장비에 자사의 웹디스크 솔루션인 ‘오피스토 엑스피(OffiStor XP)’를 탑재한 제품으로, S-ATA HDD 4개가 장착되며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 2개가 제공된다.
글루시스의 스마트큐브는 웹 디스크 기능 외에도 자사가 자체 개발한 NAS 기능 중 일부를 추가로 제공해 학교나 관공서, 소규모 기업의 네트워크 스토리지 용도로 적합하도록 구성했다.
향후 스마트큐브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상 중인 글루시스측은 최근 UCC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웹 스토리지 시스템의 소형화․개인화 추세가 뚜렷해짐에 따라 스마트큐브가 소형 웹 스토리지 시장에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순 사장은 “현재 웹 디스크 장비는 전세계적으로 국내 기술이 최고이며, 국내 사용자의 특성상 소유력이 강하기 때문에 시장 성장에는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본다”며, “향후 미국, 일본, 유럽 시장 공략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스토리지의 일반 대중화가 최종 목표
지금까지 글루시스는 스토리지 관련 솔루션 개발에만 주력해 왔다. 이 분야의 특성상 단기간의 획기적인 제품 개발보다는 장기간의 지속적인 개발이 요구된다. 그 동안 한 우물만 파온 글루시스는 이런 스토리지 시장에서 승부수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박성순 사장은 “일반 사용자도 스토리지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웹 디스크가 그 시초였고, 향후 NAS 기술과 웹 디스크 기술이 통합된 형태의 소호용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개발해 스토리지의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글루시스는 특히 올해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글루시스의 NAS 솔루션의 경우 오는 하반기에 인텔과의 협력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며, 유무선 공유기도 미국과 일본에 런칭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글루시스는 기존 사업과 더불어 해외시장 진출 등으로 지난해 대비 200% 성장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성현희 기자@월간온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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